Prologue 배달의 민족은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유니콘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름하여 '네카라쿠배'에서 배를 담당하며 모든 IT 종사자들이 선망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나는 평소 성공한 기업과 사업가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배달의 민족은 특히나 더 궁금했던 이유가 차별화된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 그리고 트렌디한 기업문화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철가방을 단 시티100이 국룰이었던 배달 시장에 민트색 잠바와 헬멧을 착용하고 안전 운전을 지향하는 배민 라이더의 등장은 Sensation 그 자체였다. 그 이후로 스타트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컬러를 도입하고 B급 감성의 광고를 제작하며 배민을 벤치마킹했으며, 대한민국의 기업 브랜딩에 한 획을 그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대체 아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