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6

[9월] 양승화 - 그로스 해킹

Prologue 8월에 이어 이번 달도 그로스 해킹 관련 책을 읽었다. 나는 리소스가 한정된 스타트업에서 사업을 일구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사업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나는 내가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를 성장시키고 그 과정에서 나 자신도 성장하고픈 욕심이 강하다. 그래서 그로스해킹이란 프로세스를 우리 서비스에도 도입하고 싶었다. 지난 달에 읽었던 라이언 홀리데이의 '그로스 해킹'은 그로스 해킹의 개념을 다룬 책이라서 원론적인 내용이 많았다. 나는 좀 더 실무에 밀접한 내용이 필요했고 그로스 해킹 맛집으로 알려진 마이리얼트립의 그로스실 실장인 양승화 저자의 '그로스 해킹'을 읽기로 했다. Main ' 그로스 해킹이란?' 저자가 정의한 그로스해킹의 의미는 꽤나 디테일했다. 크로스펑셔널한 직군의 멤버들이 ..

[8월] 라이언 홀리데이, 고영혁 - 그로스해킹

Prologue 요새 마케팅과 스타트업 업계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그것, 바로 '그로스해킹'이다. 스타트업 환경에서 사수없이 서비스기획과 운영일을 하다보니 나는 구글링과 책에 의존을 많이 하는데, 그렇게 알게된 개념이 그로스해킹이었RH 나는 너무 궁금했다. 그로스해킹이 무엇이고 "지금 내가 담당하는 서비스의 망망대해 같은 상황을 타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말의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 책은 그로스해킹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다룬 책이자 그로스해킹의 바이블과도 같은 책이었기에,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언제나와 같이 '알라딘'으로 향했다! Main '그로스해킹이란?' 그로스해킹은 특정 마케팅 전략이나 툴을 지칭하는 개념이 아니다. 그로스해킹은 사업이나 제품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사고..

[7월] 이무신 - 마케팅하지 않는 마케터

Prologue '마케팅 도서 뿌시기' 대망의 2번 째 책이다. 이번 책은 제목만 보고 즉흥적으로 구매를 했는데 그 이유는 '디지털 시대, 마케터의 미래'라는 소제목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케터로서의 이직 커리어를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엄청난 인사이트를 가져다줄 것만 같았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지금의 시대는 마케팅의 대격변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디지털 광고비 매출이 레거시 미디어의 광고비 매출을 넘어선지 오래고,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구글의 점진적 쿠키 제한은 정교한 타겟팅 광고를 기반으로 폭풍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의 미래를 한치 앞도 모를 암흑으로 몰아넣는 중이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의 변화를 앞서 내다보고 대응할 수 있는 '대체불가 마케터'가 되기 위해..

[6월] 제프 콕스, 하워드 스티븐스 -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Prologue 요새 마케팅에 대한 나의 열망은 뜨겁다. 여느 때와 같이 읽을 책을 사러 알라딘에 가서는 마케팅 관련 책만 2권을 샀다. 보통 나는 읽고 싶은 책이 그때 그때 바뀐다는 걸 알기에 읽을만큼만 사는 타입이다. 하지만 나는 마케팅에 미쳐있기 때문에 2권을 사고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1권까지 하면 총 3권의 마케팅 관련 책을 샀다. 이 책은 출간된지 18년이나 된 오래된 책이다. '마케팅'은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한 분야이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된 책이 지금에 와서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들었지만 마케팅의 근본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들어서 읽게 되었다. 믿을런지 모르곘지만 읽기 전부터 신이 나고 흥분 되었다! ​ ​ Main "읽기 쉽다." 일단 이 책의 첫 느낌은 매우 쉽게 읽혔다는 것이다...

[5월] 라이언 홀리데이 -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Prologue 내가 엄청 즐겨보는 주식 유튜버 '알머리 제이슨'님이 영상에서 추천하여, 내 '독서리스트'에 저장해놨던 책이다. 책을 구입하러 알라딘에 갔을 때, 내 '독서리스트'에 올랐던 책 중 유일하게 재고가 있던 책이기도 했고 또 요새 너무 경제 도서만 너무 읽었던 것 같아 두뇌도 리프레시할 겸 읽게 되었다. 나도 불과 1-2년 전만 해도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라는 직업으로 밥벌어 먹고 살던 크리에이터였다. 지금도 아니라곤 할 수 없지만 그 때는 진정한 골수 크리에이터였다. [TMI]어느정도 였냐면 '내가 만들어내는 모든 결과물의 과정은 내 손을 타야한다.'는 융통성 제로의 신념을 갖고 있어서 그 흔한 샘플링 작업(쉽게 말해 템플릿)조차 하지 않았다. 그 정도로 골수 크리에이터였기에 이 책이 끌리지 않..

[4월] 남충식 - 기획은 2형식이다

Prologue 이 책은 사실 내가 읽으려고 했던 책은 아니었다. 몇주전 회사에서 마케팅 팀장님과 기획업무를 맡아서 했던 적이 있었는데 모든게 처음이고 낯설었던 분야여서 나는 골머리를 꽤나 썩고 있었다. 농담 하나 안보태고 몇시간 내내 한문장만 썻다가 지우기를 수백번 반복했다. (이러한 상황은 비단 나만이 겪는 고통이 아닌 하루에도 수많은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나오는 작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모두 나와 똑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 때 팀장님께서 가여운 내게 이 책을 건네주셨다. ​ 평소에도 정말 많은 실무 지식들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주시며 망망대해같은 스타트업 주니어 생존기(본인)에게 그저 빛과 같은 존재였기에 나는 냉큼 받아들고 바로 읽기 시작했다. 기획이라... 나는 평소에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