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이 책은 사실 내가 읽으려고 했던 책은 아니었다. 몇주전 회사에서 마케팅 팀장님과 기획업무를 맡아서 했던 적이 있었는데 모든게 처음이고 낯설었던 분야여서 나는 골머리를 꽤나 썩고 있었다. 농담 하나 안보태고 몇시간 내내 한문장만 썻다가 지우기를 수백번 반복했다. (이러한 상황은 비단 나만이 겪는 고통이 아닌 하루에도 수많은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나오는 작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모두 나와 똑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 때 팀장님께서 가여운 내게 이 책을 건네주셨다. 평소에도 정말 많은 실무 지식들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주시며 망망대해같은 스타트업 주니어 생존기(본인)에게 그저 빛과 같은 존재였기에 나는 냉큼 받아들고 바로 읽기 시작했다. 기획이라... 나는 평소에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