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작년 봄, 대한민국에는 주식과 재테크 광풍이 불기 시작했다. 나도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과 주변 지인들의 영향으로 인해 '주식'이라는 세계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자연히 경제와 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는 공부를 하던, 관심분야를 배우던 간에, 기술이나 방법론적인 것보다 원리를 먼저 이해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Why'에 대한 대답이 스스로 정해져야 'How'로 겨우 넘어가는 아주 피곤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자격증 시험처럼 정해진 시간에 정답을 도출하기 위해 원리보단 방법과 스킬을 터득하는 공부방식은 내게 너무 고통스럽다. 투자와 재테크를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나는 마치 관성처럼 '주식(부동산)으로 부자되는 방법'이 아닌 '자본주의와 돈의 흐름'을 먼저 파악하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